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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환우 분들과 함께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이곳 저곳에서 피어나고 있는
함안악양뚝방길과 무진정을 다녀왔습니다.
강렬한 레드빛의 양귀비가 많은 이 곳을
푸른요양병원에서 선택한 이유는 바로 양귀비의 꽃말 때문인데요,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양귀비는 '위안'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산들 산들한 바람이 불어오고 날씨도 쾌청한 요즘
다양한 치료를 받으시는 환우 분들의 마음에 위안을 드리고 싶은 바람을 담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가까이서 보고 걸어야 기분 좋은 공간이네요~^^
너무나도 많은 꽃들과 넓게 펼쳐진 풍경이 마치 큰 꽃다발을 펼쳐둔 느낌입니다.
그래도 예쁘긴 너무 예뻐서 걸음을 자꾸 느리게 만들더군요.
화창한 날씨에 조금만 걸어도 금방 지치기 마련인데
중간 중간 마련되어 있는 원두막 쉼터와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 바람개비, 조각상, 풍차 등이 있어
어디에서나 찍어도 예쁜 인생샷이 탄생하네요~
모처럼의 꽃 나들이라 마음껏 즐기시라고
영양과 선생님들께서 도시락과 간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셨답니다!!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간식과 도시락을 가지고
낙화놀이로 유명하다고 하는 무진정으로 출발했습니다.
함안에 위치한 무진정은 조선시대의 문신 무진 조삼의 후손들이
그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정자라고 하는데요,
현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사진 속에 보이는 연못(충노담)을 바라보며 중앙에 있는 정자(영송루)에 앉아 운치를 즐기면서
도시락을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번에는 또 어떤 흥미로운 곳으로 떠나게 될 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 기타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본관 담당 최희주 사회복지사(T.270-8832)에게 연락주세요.